인사권자들(소장, 팀장)은 인사권을 반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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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권자들(소장, 팀장)은 인사권을 반납하라!
이번 승진인사에 대한 말들이 많다. 누가 승진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승무에서
승진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운전직은 다른 직렬에 비해 5급 진급적체가 월등히 심하다. 3기, 4기중에서도
5급진급을 하지 못한 직원들이 넘쳐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사권을 남용하는
관리자들이 태반이고 자기사람 끌어주기가 비일비재하다.
200명에 가까운 6급들은 승진 순위권 안에 드는 것조차 기약 없는 기다림의
연속이기 때문에 본사 운전팀, 상조회, 봉사회 등을 택한다. 단적인 예로 이번 승진에서는
17년이상 차를 탄 기관사보다 차를 거의 타지 않고 본사에서 생활한 한참 후배가 진급이
된 것을 보면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다. 열심히 기관사로서 본분을 다하는 것은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고 행정업무를 보아야만 회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인지도 묻고 싶다.
이번 승진인사에 대해 서○○소장, 주○○팀장을 비롯한 편파인사를 단행한 인사권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 인사권을 행사하면서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고 직원들의 사기를
꺾는 인사권자들은 스스로 인사권을 반납해야 한다. 이런 편파인사의 주범들은 위의 방법을
택한 기관사들이 아니라 이런 구조를 만든 승무 인사권자들이다.
또한 지금 바꿔놓지 못한다면 올해 말, 내년 있을 승진인사도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승무인사의 원칙을 이기회에 반드시 정립시킬 것을 선언하다.
2010. 6. 25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승무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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