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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지부장에 출마한 최무덕입니다.

전동차의 안전운행을 위해 365일 노력하고, 언제나 변함없이 노동조합에 따스한 지지와 관심, 애정을 아끼지 않는 자랑스러운 차량지부 동지들 안녕하십니까.

많은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내년은 더욱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최근 정부는 합법파업인 철도투쟁에 대해서도 불법의 덧칠을 하는가 하면, 노동법 개악, 공기업 부문의 선진화(민영화) 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노동자들을 적대시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지부장으로 출마하게 되어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지만 저에겐 차량지부 450동지들이 있기에 충분히 어떤 어려움도 넘길 수가 있습니다. 동지들의 지지에 힘입어 제가 지부장에 당선되면 아래와 같은 몇 가지 과제를 실천하겠습니다.

1. 차량지부의 조직력 안정화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 지부운영위를 모든 지회에 구성하고 노동조합의 조직력을 강화시키겠습니다.

(2) 본사와 장산, 이후에 확대되는 조직인 안평기지창까지 차량지부의 조직력을 확대하고,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동지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반영하겠습니다.

(3) 선배기수와 후배기수가 어우러지는 활동, 사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차량지부를 만들겠습니다.

2. 구조조정 저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1) 검수주기 조정 후속조치를 적극 개입하여 현장의 불만을 해소하겠습니다.

(2) 구조조정이 노동강도 강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저지를 하겠습니다.

(3) 검수주기 조정으로 위협받는 전동차의 안전, 우리 동지들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차량지부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잇고, 노동조합과 함께 전체 지하철노동자(정규직+비정규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1) 모든 운영의 중심은 현장입니다. 현장의견, 선후배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반영하는 활동을 통해 산적한 현안을 하나 둘 해결하겠습니다.

(2) 5개 지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하나된 노동조합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 내고, 전체 노동조합과 지부의 활동이 상호 유기적으로 화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차량지부 조합원 동지여러분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활동, 현장에 기반한 활동을 통해 동지들의 미래를 일구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엄혹한 시대에 믿고 기댈 곳은 노동조합뿐입니다. 노동조합에 언제나 관심과 애정, 지지와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모든 차량지부 동지들과 가정에 행복과 건강함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차량지부장 출마자 최무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