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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온라인 활동] 양홍규 선본 정책공약집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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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95회 작성일 09-12-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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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짜 자판기를 부숴라
 
○ 부당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조합원들이 조합을 찾는 건 당연하지만
    자기는 빠지려고 합니다.
    자기는 빠지되 부당하거나 억울한 일은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종종
    듣습니다. 물론 개인에게만 국한된 사안이 아닐 경우에는 당연히 그래야겠지만
    당사자가 있어야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사안임에도 익명을 요구할 때는 쉽게
    해결하기 힘듭니다.
 
소소한 시설개선과 같이, 그 역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현장 조합원들이 직접
    운영사업소나 해당부서를 통해 해결해도 되는 문제까지 조합을 이용하려는
    경향이 종종 있습니다. 운영사업소나 해당부서에 아쉬운 소리를 자기는 직접
    하기 싫다는 게 주된 이유입니다.
 
○ 추상적인 요구를 구체적인 요구로 바꿔서 제시해야 합니다.
    노사협의회 안건을 다루다 보면 가끔씩 지부 요구 안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변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은 간단했습니다. 가장 간단한 현황조차도
    파악하지 않은 채 무작정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지부에 요구하기 전에 수화기 한번만 들면 해당부서 담당자를 통해 현황정도는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지부에 요구하는 수순을 거쳐야 자기
    요구를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 아니면 말고 식의 요구도 종종 있습니다.
    지부노사협의회 안건으로 자기가 제시했다면,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있는지
    지부간부를 통해 확인하는 노력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궁금해 하지도 않고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의 툭 던지는 요구들 때문에 지부간부들은 정말
    많은 시간들을 소비해가며 조사하고 사측을 만나 조율하고 논쟁하고
    협의하고 있습니다.
 
○ 지나치게 개인적인 요구를 들이미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 꼭 따라다니는 말이 있습니다. “아니~ 이 정도도 조합에서
    해결해 주지 못합니까?”
 
적지 않은 조합원들은 현장에서 자기의 힘으로 많은 문제를 직접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필요할 때는 가장 먼저 달려와 주는 조합원들의 특징입니다.
 
반대로 어떤 조합원들은 노동조합이 필요할 때 (서명, 모금, 총회, 간담회 등)는
일정한 거리를 두거나 몸을 뒤로 빼면서도 아주 사소한 일까지 노동조합의
손을 빌리려 합니다. 
 
간부들은 공짜 자판기가 아닙니다.
조합원의 자립자활 능력을 갉아먹는 공짜 자판기는 조합원 스스로 부숴야 합니다.
지부 간부들 또한 對공사 교섭력과 투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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