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무대응 과잉대응 속 부산지하철4호선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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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지하철노동조합 댓글 0건 조회 1,348회 작성일 11-06-21 13:05본문
무대응 과잉대응 속 부산지하철 4호선 대책
부산교통공사
토론회 전날 ‘4호선 조기안정화에 총력’이유로 불참 통보
팀장·과장 등 간부들은 무인운전 홍보하러 부산시내 돌아다녀
20일 오후 토론회 공동주최인 조승수의원실에서 부산교통공사가 발송한 공문을 보내왔다.
[제목 무인경전철 토론회 참석요청에 대한 회신(기획조정실-1859 2011.06.20)]
“우리공사는 현재 4호선 조기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어야 할 상황임을 감안, 금번 토론회에는 참석치 않기로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어제(20일. 월) 오전 부산교통공사는 경영본부장 주재로 팀장 회의를 거친 후 토론회 불참을 결정했다. 일요일(19일) 오전 토론회 발제문을 전달받은 후 결정한 사안이라 한다.
공사는 지난 주 공사경영진 임원회의에서 안준태 사장의 지시로 토론회 참석을 결정했다고 한다. 4호선 책임자인 경전철운영사업소을 토론자로 내정했다. 주최자인 조승수의원실로 발제문 요청하는 등 토론회 준비를 해왔다.
공사가 토론회 불참을 결정한 이유를 들어보면, 4호선 무인시스템에 대한 질타가 두려웠다고 한다. 여론의 뭇매가 토론회 불참으로 쏠리는 것을 선택했다는 말이다.
부산교통공사의 편의주의 발상
공사는‘4호선 조기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어야 할 상황’을 토론회 불참사유라 했다. 4호선 조기안정화을 위한 여론을 듣는 것은 조기안정화에 도움을 주지 않는 다는 시각이다. 공사가 이미 정해놓은 무인화 정책을 고수하기 위해서 여론을 도외시하겠다는 것이다. 부산교통공사 입장은 여론이 잠잠해지길 기다려 4호선 무인화정책을 강행할 뜻이다.
총무·회계 분야 간부가 4호선 홍보하러 길거리로
반면 공사는 팀장·과장급 간부들로 조를 편성하여 부산 시내 노동·사회·시민단체를 돌고 있다. 4호선 무인시스템을 홍보하고 설득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한다.
공사가 방문한 단체들로부터 제보 받은 내용을 보면, 6월3일부터 최근까지 2~3명이 조를 짜서 각 단체의 규모나 위상 등을 감안하여 기획본부장부터 과장급까지 돌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노동조합이 야당과 연계하여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4호선과 부산교통공사를 때리고 있다’ ‘불순한 세력들이 노동조합을 통해 4호선문제를 과대하게 부풀린다’ ‘단체들은 부화뇌동하지 말고 곧 안정화될 것을 믿어 달라’ 등이다. 심지어 ‘어떤 경우라도 4호선 무인시스템은 변경할 수 없다’고 했다 한다.
펼친 자리는 박차고, 오지 말라는 곳은 꾸역꾸역 가는 심사?
오늘 토론회는 부산교통공사 입장에서는 곤혹스런 자리다. 동시에 4호선에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기도 하다. 멀리 타 지역에서도 발제문과 토론문을 준비하여 참석했다.
공사는 펼쳐진 자리는 막판까지 유불리를 조율하다 불참을 통보했다. 토론회참석을 위해 임원회의, 본부장 주재 팀장 회의를 계속적으로 진행했다. 사회단체를 방문한 한 간부는 4호선에 대한 진실을 가리기 위해 부산교통공사가 방송국과 협의하여 토론회를 준비한다는 말도 했다 한다. 앞뒤 맞지 않는 행보다.
부산교통공사가 토론회 불참 공문을 보내고 한 시간 남짓 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전화가 왔다. 불참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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