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 고립된 듯한 4호선" > 카드뉴스

본문 바로가기

카드뉴스

조합원이 만드는 진짜 노동조합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무인도에 고립된 듯한 4호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산지하철노동조합 댓글 0건 조회 801회 작성일 11-05-04 13:05

본문

노동조합 임은기 수석부위원장, 박성현 승무지부장
교대시간에 맞춰 4호선 안전운행요원과 짧은 간담회

 

 

5월3일 오후 6시경, 안평창 경전철운영사업소 2층 대회의실.
대회의실은 안전운행요원 대기실로 임시 사용중이다. 주간조와 저녁조가 교대하는 시간, 안전운행요원들은 출근사인을 하고 무전기를 챙긴다. 채 저녁식사를 하지 못한 조합원들은 대회의실 한쪽편에 쌓인 컵라면에 물을 붓고 있다.

 

1304497888.jpg         1304497888.jpg  

 

노동조합 임은기 수석부위원장과 박성현 승무지부장은 안전운행요원과 간담회를 위해 대회의실을 찾았다. 십여명의 안전운행요원들이 있었다.

박성현 승무지부장은 최근 발령난 신규자 6명에 관한 설명을 간략히 했다. 지부장은 “노동조합이 4호선 조합원의 근로조건을 위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공사의 비협조와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1304497779.jpg

 

임은기 수석부위원장은 교섭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5월부터 개최할 단체교섭에서 4호선 관련 요구안들이 핵심쟁점이라며, “안전운행요원들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현재 시행하는 '교대제'를 '교번제'로 변경하고 추가 인력 충원을 위해 노동조합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304497925.jpg


수석부위원장은 “공사는 4호선에 관한 정보를 차단하면서 노동조합을 배제하고 있다”며, 4호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노동조합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4호선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에 대해 노동조합으로 적극적으로 제보해 줄 것을 부탁했다.

 

조합원들의 의견과 질문이 이어졌다.

 

4호선 조합원들은 무인도에 고립된 사람들 같다며 갖은 문제가 산적한 4호선에 노동조합이 상주하다시피 해야 하는데, 노동조합의 부족한 대응과 서운한 부분을 지적했다. 특히 지부 조직도 제대로 정해지지 못해,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얘기할 간부도 없다면서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노조회비를 내지말자는 얘기도 있다면서, 노동조합이 더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조합원들은 공사에 퇴근에 앞서 정리시간을 요구하자 옷입고 퇴근하라는 답변이 나올 정도로 취약한 4호선 안전운행요원 근로조건의 근본원인은 ‘사람 부족’이라고 진단했다.

 

4호선 안전운행요원은 실질적으로 기관사 업무 범주에서 일하는데, 운전수당이나 승무수당에 관한 지급이 정해진 게 없다면서, 임기응변으로 직무수당 월 5만원을 지급할 뿐이라며, 마음 졸이면서 열차를 타고 있는데,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일하는 만큼 대우 해줘야 회사에 충성심이 날 수 있다는 의견도 전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4호선 조직체계에 대해서도 한마디했다.
경전철운영사업소는 통합운영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직렬의 이해관계에 따라 나눠먹기식 운영일 뿐이라며 현재 경전철운영사업소의 운영체계를 혹평하는 의견도 나왔다. 4호선이 진정으로 공사의 자랑거리가 되기 위해서는 나눠먹기식 운영을 극복하고,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도록 노동조합이 더 노력하기를 바랬다.

 

4호선 안전운행요원들은 경전철운영사업소 대회의실을 대기실로 사용하고 있다.

대회의실은 임시로 사용하는 곳이라, 갖춰진 것보다는 부족한 게 더 많아 보인다.

공사의 100일 조기안정화 계획에 따라, 임시로 마련한 곳이라 그렇겠지만,

우선 이 곳부터 안정화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1304498202.jpg

 

 

 

1304497984.jpg

 

 

 

1304497984.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9,493
어제
14,238
최대
17,086
전체
3,678,379

상호명 :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사업자번호 : 604-82-02975  대표자명 : 오문제  대표번호 : 051-678-6190
Copyright © 부산지하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