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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한진 영도조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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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지하철노동조합 댓글 0건 조회 1,054회 작성일 11-02-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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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한진 영도조선소

한진, 14일 정리해고와 직장폐쇄 감행... 노조 현장점거투쟁으로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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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부산본부(본부장 윤택근)는 2월 14일(월) 오후 2시 한진중공업 단결의 광장에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분쇄 민주노총 부산본부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의 정리해고 통보에 이은 직장페쇄를 규탄하고 영도조선소 현장과 크레인 사수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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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날 결의대회는 14일 당일 새벽 5시경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문철상 지부장과 한진중공업지회 채길용 지회장이 17호 타워크레인에 올라 김진숙 지도위원에 이어 고공농성에 들어가 투쟁 분위기가 더욱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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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길용 지회장은 고공공포증이 있다고 밝히고 “정리해고를 끝장내겠다는 ‘끝장 투쟁의 의지’로 크레인에 올랐다”며, 정리해고 분쇄 투쟁에 대한 굳은 결의를 밝혔다. 문철상 지부장은 “사측이 단행한 직장폐쇄의 부당성과 직장폐쇄에 우리가 당황하지 않는다면, 전혀 실효가 없는 것임을 명심하고 흔들림 없는 투쟁을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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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택근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한진중공업 투쟁의 긴박성과 정리해고 분쇄라는 승리의 목표를 향해 지역연대 총파업을 결의하고 실행에 옮기자고 호소했다. 윤 본부장은 이를 위해 “민주노총 부산본부 16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개최하여 당일 한진중공업과 관련한 지역연대총파업을 결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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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일 홀로 85호 크레인을 지키고 있는 김진숙 지도위원은 “99개를 가진 자가 하나를 가진 자의 것을 빼앗으려는 더러운 자본가 세상에서 하나를 지키는 것도 힘든 사회다”며, “끝까지 싸워서 인간의 가치, 노동의 가치가 똑똑히 있음을 한진 자본에 기필코 보여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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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한진중공업 사측은 14일 현재 직장폐쇄를 접수하고, 시설보호를 핑계로 사실상 공권력 투입을 요청해 파국으로 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리해고 미대상자에게는 인사명령에 불복종할 경우 징계해고하겠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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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같이 한진 사측이 정리해고 통보와 함께 직장폐쇄를 감행함에 따라 이번 한주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분쇄 투쟁의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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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민주노총 부산본부도 모든 가능 역량을 집중하는 등 태세를 갖추고 있다. 14일 한진중공업 정문 주변에는 일반노조, 운수노조, 야4당 등을 비롯해 속속 산별연맹과 지역단체와 정치권의 천막이 세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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