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난 4월 17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준) 출범및투쟁선포식 모습
공공운수노조 건설로 가는 발걸음이 시작됐다. 지난 8월13일 산별특위 2차 회의에서는 공공운수노조 건설을 위한 시기와 경로, 조직체계 등 산별노조 건설 방안을 논의했다. 2011년 상반기 중 ‘(가)공공운수노조’ 건설을 목표로 하는 내용이다.
특위는 이어서 오는 24~25일에는 수련회를 갖고, 더 많은 특위 위원과 주요 조직 대표자, 활동가들이 모인 논의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합의되고 구체화된 초안은 앞으로 현장토론을 거쳐 10월29일(금)로 예정된 공공운수노조준비위 임시대의원대회에 안건으로 상정된다.
산별특위장에 사회보험지부장 호선
산별특위는 연맹과 공공노조, 운수노조, 그리고 주요 직할노조와 업종분과, 지역별로 위원을 배정하여 3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차 회의에서는 공공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 김동중 지부장이 특위장으로 호선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1차 회의에 이어, 공공노조와 운수노조를 비롯한 기존 산업노조 활동과, 양 산업노조의 통합 등의 방식으로 추진되어온 ‘공공운수통합산별노조’ 건설 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특위 안에는 ‘재정인력소위’와 ‘혁신경로소위’ 두 개의 논의단위가 구성되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특위는 단순히 공공운수노조 건설을 위한 방안만이 아니라, 전임자 임금금지, 복수노조 시행 시기를 맞아, 민주노조를 사수할 수 있는 산별운동을 혁신의 방향도 제출하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공공운수연맹, 공공노조, 운수노조, 직할노조의 구체적인 재정, 인력, 사업 등을 분석하여 대안을 제출하는 논의도 진행 중이다.
24~25일 특위 수련회를 거치면서 다듬어진 ‘초안’은 곧바로 현장토론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역과 업종, 주요사업장별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의결의 주체인 준비위 대의원들을 각급 간부들이 직접 만나서 안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참고로, 준비위 대의원은 기존의 연맹 대의원과 공공노조·운수노조 대의원 전원으로 구성된다.)
전임자 임금 금지와 복수노조 시행,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정권과 자본의 탄압 속에서 현장의 상황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한편, 지난 2006년 공공노조, 운수노조 건설과 공공운수연맹 설립 이후 산업노조 운동에 대한 엄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민주노조 사수 질적전환 필요
그러나 어려운 조건이기 때문에 오히려 민주노조를 사수하기 위하고 투쟁의 대안을 만들기 위해서 산업노조 운동의 한 단계 질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 특위에서 모아진 의견이다. 준비위와 산별특위는 이러한 의견만이 아니라 다양한 산별노조에 대한 평가, 전망에 대한 의견을 모아 최종적인 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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