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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돌입 신중하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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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지하철노동조합 댓글 0건 조회 774회 작성일 10-06-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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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돌입 신중하게 결정

서비스지부와 함께 투쟁하는 게 승리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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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조합원 총력결의대회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들이 결의를 밝히고 있다.

 

“파업 결행 위원장 독단으로 하지 않겠습니다”

“반드시 조합원 동지들의 생각을 대변하는 현장간부들과 함께 신중하게 결정하겠습니다”

박양수 위원장이 “노동조합 사활이 걸린 전임자 문제 해결 되지 않으면 교섭 마무리 할 수 없다”면서도, 파업 돌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조합원 총력 결의대회가 6월 1일 저녁 7시 30분 노포창 주차장에 약 1500명의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는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남산놀이마당의 우렁찬 북연주로 예정보다 30분 가까이 늦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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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사를 하고 있는 박양수 위원장

 

이상국 사무국장의 교섭경과 보고에 이어 박양수 위원장은 대회사가 이어졌다.

박 위원장은 다소 성급하게 보일 수도 있는 5말6초에 맞춘 투쟁이 사측으로부터 노동조합의 요구를 가능한 많이 끌어내기 위한 것이었다며, 앞으로 노동조합 사수를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올해 노동조합 요구안에 비정규직 관련 내용이 포함돼 행여 잘못될까 걱정하는 조합원들도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해 서비스지부와 통합하고 올해 함께 싸우는 것은 지하철 정규직노동자를 위해서라”고 이해를 부탁했다. 박 위원장은 “공사가 지금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지하철 정규직과 함께 서비스지부가 파업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서비스지부 교섭이 오는 9일 겨우 첫 교섭이 열리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도환 공공운수노조(준) 위원장은 6.2 지방선거가 끝나면 이명박정부가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를 밀어붙일 것이라며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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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원들께 인사하고 있는 6.2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왼쪽부터 김광희, 하경옥, 박영관)

 

6.2 지방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나선 김광희 동지와 진보신당 부산광역시 비례대표로 나선 하경옥 후보 그리고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 나선 박영관 후보도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해 인사했다.

마지막 순서로 쟁의대책위원들 결의에서 각 지부 쟁대위를 책임지고 있는 5개 지부장들의 힘찬 결의가 이어졌다. 특히 조선자 서비스지부장은 정규직 조합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비정규직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하자고 호소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박양수 위원장이 “모든 조합원은 6월 2일부터 쟁의복 투쟁에 돌입하라”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투쟁명령 1호를 발표하며 결의대회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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