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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적으로 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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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지하철노동조합 댓글 0건 조회 989회 작성일 10-04-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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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적으로 대해주십시오

식당일한다고 낮춰 부를땐 정말 맘 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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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으로 네트워킹’ 이번엔 상용직 조합원들을 만났습니다. 4월 2일 저녁 7시 연산동역 근처 모 감자탕집에 도착하니 벌써 15명 가까이 모여 있었습니다. 노포, 호포, 대저, 신평창 등 동서남북 곳곳에서 근무하는 조합원들 모두 모이니 30명을 훌쩍 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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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시간 남짓 이어진 모임에서 조합원들께서 공사가 휴일수당 잘못 줬다며 임금에서 수십만원씩 소급해 떼어간 문제 등 많은 불만을 털어놨습니다.

  호포 식당에서 일하는 조합원께선 주방에 냉방설비 설치를 요구했습니다.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여름에 너무 더워 일할 때 상당히 고통스럽다며 하소연했습니다. 대형 마트에서 일할 때 그곳에는 에어콘이 있었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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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유인즉, 상용직에 대한 차별이 많다는 얘기였습니다.

정규직 직원들이 하대하는 말투로 하인 대하 듯 할 때는 마음의 상처가 크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정규직 직원들이 식당에서 일한다고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식 직원이 되면 좀 낫지 않겠냐는 얘기였습니다. 항상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요구해온 노동조합인데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그밖에 작년 파업 때 용역업체가 식당 일을 대신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상용직 조합원도 퇴직휴가를 갈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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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무척 바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박양수 위원장입니다. 참석 조합원들이 많다보니 테이블 옮겨다니며 얘기하느라 식사나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테이블 사이를 바삐 옮겨 다니며 위원장이 빠지지 않고 얘기한 건 상용직조합원들을 대표할 사람을 뽑아달란 것이었습니다. 정규직에게만 맡길 게 아니라 함께 하잔 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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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31일 점심 때는 가야역무지회 조합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임금과 주5일제 완전시행 등 임단협에 많은 얘기가 나왔습니다. 승진문제도 나왔지요.

점심시간이 1시간으로 정해져 있지만, 밥먹는 것조차 허둥지둥하는 실정이라며 현실적인 방안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공기질 측정결과 문현역 라돈수치가 가장 높다며 지하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야간작업 등으로 인해 밤에 정상적인 수면과 휴식을 취하기 매우 어렵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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