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의회 불협화음 > 카드뉴스

본문 바로가기

카드뉴스

자랑스러운 우리는!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노사협의회 불협화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산지하철노동조합 댓글 0건 조회 959회 작성일 10-02-24 13:05

본문

노사협의회 불협화음

이명식 총무팀장 배제 여부 논란 … 노사대표 인사만 듣고 끝나

 

1266999347.jpg

24일 오전 11시 본사 8층 회의실에서 열린 1/4분기 중앙노사협의회 모습. 

 

중앙노사협의회가 24일 열렸으나 이명식 총무팀장 위원 배제 문제로 실제 협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오전 11시 공사 8층 회의실에서 열린 중앙노사협의회에서 노사 상견례 후 노동조합이 부당노동행위 경력이 있는 이명식 총무팀장의 퇴장을 요구했으나 공사가 거부하는 바람에 협의가 더 이어지지 못했다. 공사는 이명식 총무팀장 부당노동행위 문제가 10년 전 실무자 시절 있었던 일이라며 당사자 유감표명 수준에서 넘어가자고 했으나 노동조합 위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1266999510.jpg

 

이날 박양수 위원장은 대표인사말에서 안준태 사장이 노사관계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하지만, 공사 간부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먼저 이기준 전 역무지부 사무국장 해고 문제를 예로 들며 사장에게 사실 그대로 보고되는지 의심스럽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조선자 서비스지부장이 노사협의회에 참석하는 것을 끝까지 반대한 공사의 경직된 태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박 위원장은 서비스지부장이 위원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노사협의회 자체를 못열겠다며 상견례조차 못하게 한 공사의 태도는 인간적으로 도리가 아니라고 말했다.

공사가 승진적체해소 노사공동위원회 설치 요구를 거부한 것에 대해서도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노조가 제안한 노사공동위원회 설치는 현장 조합원의 관심사인 승진 문제를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것이라며, “승진 적체가 없다”며 거부한 공사의 태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노사관계를 원만하게 변화시키려는 안준태 사장의 노력과는 달리 공사 간부들은 여전히 구태의연한 모습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부당노동행위 경력이 있는 이명식 총무팀장 같은 경우 당사자가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해 시말서를 쓰고 공사 또한 노사관계 업무에는 배치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며 퇴장을 요청했으나 유감 표명 수준에서 넘어가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협의회 종료를 선언했다.

 

1266999549.jpg

 

이에 앞서 사측 대표 인사말에서 안준태 사장은 이제 노사관계도 변해야 한다며 노사간에 현안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노동조합은 노사협의회를 앞두고 부당노동행위 경력이 있는 이명식 총무팀장을 사측 위원에서 빼줄 것을 요구했으나 공사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거부해 왔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노조 중앙위원 자격으로 1/4분기 노사협의회 위원에 포함된 조선자 서비스지부장을 위원에서 뺄 것을 요구했다. 사전 실무협의에서 공사측은 서비스지부장을 빼지 않으면 협의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공문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조선자 서비스지부장은 중앙위원회 결정 사항(노사협의회 위원은 중앙위원 및 지부별 지회장 1인으로 한다)에 따라 중앙위원 자격으로 1/4분기 노사협의회 위원에 포함됐다. 그러나 공사가 계속 조선자지부장 참석을 핑계로 노사협의회 불참을 운운하는 바람에 노조는 정책적 판단을 통해 이번 노사협의회에 조선자지부장이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한 바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4,142
어제
10,934
최대
17,086
전체
2,739,253

상호명 :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사업자번호 : 604-82-02975  대표자명 : 최정식  대표번호 : 051-678-6190
Copyright © 부산지하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