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2015년 단체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 개최 > 카드뉴스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2015년도 단체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를 내일(6/23 화)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 광장에서 개최합니다.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2015년 단체교섭을 5월7일 시작하여 본교섭 및 실무교섭 등 총 11차례 진행하였습니다. 사측 주요 요구안은 정부의 공공기관 2단계 가짜 정상화 지침 이행과 임금 동결입니다. 노동조합은 임금 5.3% 인상, 임금제도 개선, 다대선 개통 대비 및 안전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총정원 확대, 사회공공성 강화 등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과 지하철 안전을 위한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11차례 단체교섭에서 부산교통공사 사측은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과 부산지하철의 안전 강화를 위한 노동조합의 요구안에 대해 예산부족, 정부 지침 등을 이유로 전향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반면 정부의 공공기관 2단계 가짜 정상화 지침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 성과연봉제, 2진 아웃제를 통한 강제퇴출제 등 노동조건 개악을 통한 구조조정의 필요성만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6월16일 11차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을 포함한 쟁의 행위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정부의 공공기관 2단계 가짜 정상화 지침은 공기업 상시적 구조조정과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위한 것으로 정규직의 고용 불안정성을 높이고 비정규직 확대로 이어집니다. 공공서비스의 질은 떨어지고, 부산지하철의 안전 역시 급속하게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공공기관 2단계 가짜 정상화 지침에 맞서 지난 5월 결성한 부산지역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와 공동 대응하며, 7월로 예정한 민주노총 및 공공운수노조 총파업 투쟁에 동참하여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과 삶을 지키는 투쟁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 부산지하철노동조합 투쟁 일정

*6/23(화) 조합원 2차 결의대회

*6/24(수) 임시대의원대회 개최를 통해 쟁의 발생 결의

(쟁의 발생 결의 후 노동쟁의 조정신청)

*7/1(수)~3(금) 쟁의행위에 관한 조합원 총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