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1차 투쟁사업장 연대의 날

2020.02.20 부산지하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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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유착 불법비리 노동자 탄압 피해 고발대회

부산시가 책임져라!


2월 19일 12시 부산시청 광장 

부산지역에서 투쟁 중인 사업장의 노동자들이 모여 부산시의 책임있는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들의 하나같은 외침은 "부산시장의 역할 강조"였다.


"부산시민을 위해 권한을 사용하라. 철저하게 가진 자만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데, 절대 다수 노동자 서민을 위한 정책이 없다. 더이상 두고볼 수 없다. 기대하지 말고 직접행동으로 강제해야 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우리(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를 인간취급 안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인간이 아닌 싸움을 해야 한다. 이젠 점잖게 싸우지 않겠다. 부산지하철이 모법적으로 싸워서 쟁취를 해야 다른 곳도 힘을 받는다"


"(그랜드호텔) 불법 폐업을 수수방관하며 부산시와 해운대구청이 제역할을 안한다. 3년간 누적흑자가 63억임에도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는 일방적으로 폐업을 하는 전형적인 먹튀다. 시가 적극적으로 중재를 해야 한다."


" (인창노인요양원)원장은 노조 만든 게 부끄럽지 않냐고 한다. 그러면서 (인창노인요양원) 원장은 자기 정년을 75세로 바꿨다. 그리고 직원은 최저임금인데 원장 자기 월급은 750만원씩 가져간다. 도대체 누가 부끄러워해야 하나? 부산시에서 상생형 일자리를 만든다고 한다. 현재 일하고 있는 사람에 대한 대책없이 새 일자리 만들면 뭐하나, 또 다시 문제는 발생할 것이다."


"(효림원) 갑질과 부당해고 떄문에 260일째 투쟁 중이다. (부산의) 모든 관공서 찾아다니며 대화를 하는 데, 법테두리 안에서만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는) 고소고발 10건에 대해선 해결하지 않는다. 평균 60세가 넘는다. 생존권이다"


"(공공연대노조) 부당해고 투쟁 중이다. 해고 투쟁은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 혼자서 해결하긴 어렵다. 연대가 있어야 한다"


"(풍산마이크로텍) 세번의 시장이 바뀌었는 데, 가장 무능하고 부패한 게 현 시장이다. 지금 이 자리의 모든 문제는 부산시장이 해결해야 할  일이다. 부산시의 땅을 부산시가 1조원을 들여 풍산에게 특혜를 준다고 한다. 검찰에 고발을 당햇는 데도 "그래도 개발을 해야 하지 않냐"고 한다.  (공무원) 존재가치가 없다. 시가 각성하고 해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반복된다"


참가자들은 현재 상황에 대한 공유를 통해 서로간의 연대를 각오하며 부산시가 이 모든 일의 중심에 잇으니 해결의 역할 또한 부산시에게 가장 많다"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하였고,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나숨 밥차"의 점심연대를 통해 함께 따뜻한 점심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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