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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노사 지노위 중재 결렬

송고시간2013-07-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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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9일 최종 협상서 성과 없으면 파업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인력충원과 임금 인상 폭에 대한 부산교통공사 노사의 견해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2일 열린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중재가 결렬됐다.

지노위는 이날 오후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정회의에서 임금 2.8% 인상, 상용직 처우개선, 인력충원 노사 추후 협상 등의 중재안을 내놓았다.

노조의 요구안과 차이가 커 협상은 성사되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신규 인력 대폭 충원 ▲노후설비 교체 예산계획 수립 ▲지하철 상시업무 정규직화 ▲임금 5.3% 인상을 요구했다.

교통공단은 지난해 부산시의 경영진단 결과 현재 인력이 적정하다며 노조의 요구를 거부해 왔다. 공기업 임금 인상률도 2.8%로 제한하고 있어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교통공사 노사는 이달 9일 최종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는 최종 협상에서도 진전된 안이 나오지 않으면 10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84.5%의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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