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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우리는!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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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잘못된 길을 갔다고 판단되면 살아 돌아가서 새 길을 가야지. > 튼튼한 요새도 버리고 이길 때 까지 강을 등지고 싸우겠다면 어리석은 일 아닌가. > > 먼저 조합원의 생존에 관한 사항에는 관계 당사자만 투표하게하고, 명분도 실리도 없는 근무형태변경은 다시 조합원의 의견을 물어 확정하고, 지난 오판에 대한 자기 수정을 해야함. > 총칼은 묶어놓고 군사는 오도가도 못하게 하고 말타고 총쏘고 대포에다 지원군까지 도착한 적군을 보며 한신의 배수진만 되뇌고 있구나. 칼이 왜 칼집에서 안뽑히나 궁금하지? 스스로 묶어논 잠금부터 풀어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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